지난 9월 15일 한강 고수 부지 체육시설 임대 사용에 대한 서울시와의 입찰에서 실패해서 문 닫을 위기에 처해있던, 34년 전통의 차범근 축구 교실이 용산에서 새 시대를 맞게 되었다. HDC 협회 회장이자 축구협회장인 정몽규씨의 지원으로 용산 HDC 아이파크몰내 야외 풋살장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차범근 축구 교실이 아이파크몰에서 새 출발하는 과정에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장의 배려가 있었다. 용산 HDC 아이파크몰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HDC의 본사가 있는 건물로, 차범근 축구 교실의 풋살장 임대에 배려를 해주었다고 한다.
새로 차범근 축구교실이 오픈하게 될 용산 HDC 아이파크몰내 야외 풋살장은 기존의 한강 고수부지 이촌 축구장과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축구교실 회원들이 그대로 다니기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총 7개 면을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차범근 축구 교실은 주중 3개 면, 주말 2개 면을 전용 공간으로 배정받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추후 풋살장을 관리하는 아디다스 더 베이스 측과 협의 후에 사용면적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차범근 축구교실이 계속 운영을 하게 됨으로써, 한강 고수부지를 낙찰받은 업체측은 적자를 면치 못 할 것으로 예상이된다. 서울시로 부터 낙찰을 받자마자, 지역 커뮤니티에 학생과 코치를 인수받으려고 애쓰던 모습을 생각하면, 일년안에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 다시 서울시의 재입찰이 진행될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그러면, 다시 차범근 축구교실이 동부 이촌동으로도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생기게 된다.
업데이트 차범근 축구 교실, 입찰 건 서울시 국정감사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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