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차범근 축구 교실, 입찰 건 서울시 국정감사 사안.

업데이트/스포츠

by 업뎃 2022. 9. 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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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 교실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72길 이촌 한강공원에 위치해 서울시로부터 임대를 받아 사용을 하고 있다. 임대는 매 3년마다. 서울시에 입찰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입찰에서 떨어져서 더 이상 차범근 축구 교실을 운영하지 못되었다.

차범근 축구 교실 한강 공원 체육 시설 입찰 불발

한강 시민 공원의 체육시설을 입찰받아 사용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입찰만 해서 많은 돈을 내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차범근 축구 교실 또한 같은 방안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사람이 나서서 더 많은 금액을 써냈고, 입찰을 받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13일에 진행된 이촌 한강 공원 축구 교육장 사용, 수익허가 대상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모씨가 3억 50원에 총 3년 동안이 사용권을 낙찰받았다.

국정 감사 사안

입찰 금액

차범근 축구 교실은 회원들의 안정적인 수업환경을 위해 감정평가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2.5배되는 2억 5300만원에 입찰에 참여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입찰에 실패했다. 입찰에 성공한 모씨는 3억 50원에 입찰에 참여했다.

50원 차이

만약 차범근 축구 교실이 항상 해오든 감정가 3배로 입찰을 했다면, 약 3억원이 적정 수준이었을 수 있다. 그러면, 딱 50원의 차이로 입찰가가 결정되었을 수 있다. 여기서부터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

입찰 금액은 비밀이기 때문에 그간에 입찰가에 대해서는 차범근 축구 교실에서 말하고 다니지 않는 이상에는 알기 어렵다. 지난 10번의 입찰가를 분석했을 것 같지는 않고, 3년전에 입찰가를 봤다고 해도, 올해는 입찰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배팅을 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모씨는 입찰을 해서 3억 50원에 따냈다.

정보 유출

지난 차범근 축구교실이 입찰한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이 강하게 의심이 든다.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왜 하필 지금인가? 지난 박원순 시장이 있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오세훈 시장이 되고서 바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서울시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국정감사 사안

다음 행안부 국정감사에서는 이 사안을 다루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차범근 축구 교실뿐만 아니라고 한강 시민 공원의 시설 이용에는 많은 이권이 개입이 되고 있어서 어쨌든 다루어 봐야 할 사안이다. 세빛 둥둥섬은 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차범근 축구 교실 수익성

회원수 유지 관건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산실이고 회원이 1400명에 이른다. 그런데 월 회비가 6만원으로 매우 저렴해 공익 사업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한다. 1400명 회원에 월 6만원 3년 36개월 하면 약 30억 2천만원이 나오는데, 3년 사용료 3억, 코치 인건비 빼면, 나름 괜찮은 사업이다. 단 1400명 회원이 보전된다면 말이다.

때문에, 입찰에 성공한 모씨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업시간표 및 회원 접수 관련 공지글을 올렸는데, 그 과정에서 차범근 축구 교실 회원들을 의미하는 듯한 '기존 회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차범근 축구 교실을 그대로 집어삼킬 사전 계획이 있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