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핼러윈 수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다들 알다시피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말단 공무원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꼬리 짜르기를 하는지...
수장들은 조사 조차 받지 않은 것이 이 정권의 실태를 말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술 더 떠서, 국민 기만행위도 했는데, 그것은 "유체화"이다. 사람이 몰려서 유체화가 되어 사고가 났다. 압사라는 단어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적절한 단어를 찾다 보니 "유체화"를 찾은 것 같은데, 의미를 떠나 언론 발표에 사용한 의도가 다분히 있는 단어였다.
조사 결과 전달하며서, "유체화, 군중의 유체화"라는 낯선 단어를 사용했다. 뉴스에서는 조사 결과 발표 내용보다도 이 "유체화"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바빴고, 모든 잘 못은 다 "유체화"에 돌아가는 모양새까지 보였다.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정말 사건 자체가 유체화가 되어 사라지는 것을 목표로 한 사건 수사 발표인 것 같았다.
유체라는 것은 보통 물이나 공기 같이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아울러 말하는 단어이다. 이러한, 물질의 특징은 외부의 힘에 의해 모양이 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유체화를 했다고 하면, 얼음(고체)이 녹아서 열에 의해서 물이 되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이 될 수 있고, 유체화의 원인은 열이 될 수 있다.
유체화 사전을 살펴보면, 이 정권의 악의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부모님이 남겨 준 몸이라는 뜻으로, 자기의 몸을 이르는 말인 뜻과, "시체"를 달리 이르는 말이라고 나와있다. 즉, "죽었다" 라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 물론 한자로 따지면, 다르지만, 과연 정부에서 사건 발표를 하는데, 이 정도의 배려도 없이 언론에 "유체화", "유체화"를 떠들었을까? 누가 언론 발표문을 작성했는지 모르겠지만, 몰랐다면 무식한고, 알았다면 의도가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언어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인기있는 인터넷 게임 "리그 오프 레전드", 소위 "LOL"에서는 유체화를 GHOST라고 부른다. 게임 캐릭터가 귀신 같이 투명해지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이 정권의 시작부터 논란이 있었던 무속 신앙 논란은 이런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에서 엿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소한 것 하나에서도 의도가 엿보이는데,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핼로윈 - 귀신 - 유체화. 등골이 오싹해진다.
유체화는 현상이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없다. 언어유희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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