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느라 고생하신 고3 수험생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올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도 어김없이 논란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게 사회 문화 7번 문제입니다. 머튼의 이론이 문제의 배경인데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배운 것 같지 문제입니다.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고3 수험생 여러분 존경합니다.
머튼의 "개인의 사회적응 유형"을 인식하면 이 문제는 쉽게 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을의 일탈을 가장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제도화된 시스템(회사) 내에서 능력이 안돼서 돈을 벌지 못 하기 때문에 중국 회사에 기밀을 파는 일탈로 돈을 벌 궁리를 합니다. 이 을의 행동은 머튼이 말한 혁신형(Innovation)에 해당합니다.
혁신형은 문화적 목표는 수용하지만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수단이나 방법을 이용하는 유형입니다. 대부분의 사회적 일탈 행위를 논할 때 가장 흔하게 설명할 수 있는 유형으로, 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절도, 탈세, 횡령 등을 하는 행위를 들 수 있습니다. 머튼의 아노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개인의 사회 적응 유형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을의 일탈은 아노미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한 단계 더 내려가서 적응방식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을의 일탈은 혁신형 일탈로 설명이 되는데, 이 일탈에는 제도화된 수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시에는 제도화된 기회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나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는 아노미 이론에 대해서 알기는 하는데, 제도화된 수단에 대한 것까지 깊게 이해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하다고 봅니다.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소위 범죄도 배워야 한다라는 이론입니다. 갑이 성인이 된 후 계속되는 취업 실패이후 범죄자의 길을 걷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해 본 것이 범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갑이 전과 기록으로 인해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는 것은 낙인 이론이 맞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행위가 아니라, 사람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로 낙인이 찍힙니다.
A - 차별 이론
B - 낙인 이론
C - 아노미 이론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오는 29일 수능 정답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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