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밥 우엉에 방부제 버벅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김밥 우엉에 들어갔다는 방부제인 파라옥시안식향산 에틸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정체는 그 유명한 파라벤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에틸파라벤입니다. 화장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파라벤 유방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안전성에 논란이 있는 성분입니다. 때문에 근래에는 파라벤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식품과 의약품에서는 아직도 널리 이 파라벤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식품과 의약품에서는 같은 방부제 성분을 다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안전성 걱정과 논란을 피해 갈 수 있었습니다. 식품에서는 파라옥시안식향산 에틸, 의약품에서는 파라옥시벤조산에틸이 바로 에틸파라벤입니다.
식품에서도 오랜동안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식약처 발표에서도 초과 사용이 문제가 된 것이지 사용금지 성분을 사용해서 문제가 된 것은 아닙니다. 식품에서 사용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화장품 파라벤에 관심을 가졌던 분이라면 이 김밥 우엉에 사용용된 파라옥시안식향산에도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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